소방헬기 부산2호기 취항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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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소방재난본부는 임무를 마치고 퇴역하는 부산2호기 헬기의 뒤를 이어 새롭게 도입한 신형 다목적 소방헬기 취항식을 개최하였다.

소방헬기 부산2호기
신형 다목적 소방헬기 AW139(Leonardo/Italy) 취항식

신형 다목적 소방헬기 AW139(Leonardo/Italy)는 지난 2020년 소방헬기 보강 계획에 따라 총 230억 예산의 중형급 헬기도입 사업을 통해 도입되었다. 조종사, 정비사 및 구조요원 등 필수요원 4~5명을 포함한 14명이 탑승할 수 있으며, 항속 거리 741km, 최고 속도 302km에 달하고 최대 3시간까지 비행할 수 있다. 특히 1,800L의 담수 용량으로 산불 진화 등 각종 화재진압에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또한 기존 운용되었던 2호기에는 탑재되어 있지 않던 헬리콥터 부양 장치와 공중·지상 충돌 경보장치 등을 갖추었고, 야간투시경도 설치되어 인명구조 활동 범위가 확대될 전망이다. 

지난 2018년 도입된 동일한 기종의 헬기인 ‘부산1호기’와 마찬가지로 새 기종 또한 뛰어난 기동성과 빠른 정비의 장점을 활용하여, 산악 구조와 구급 환자 이송, 대형화재 및 건물 진화 등 다양한 현장에 투입될 계획이다. 

퇴역하는 부산소방 헬기 2호기는 1997년 취항하여 27년간 총 2,914시간 비행, 3,127회 출동하여 600여명을 구조하고 연평균 115건의 소방활동을 한 바 있다.

새롭게 취항하는 소방헬기 도입을 통한 부산 시민의 항공 안전 인프라의 확충과 구조대응능력의 향상이 기대된다. 


*이 기사는 부산소방 이야기 11호 10페이지에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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